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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파주출판도시, '매화다담(梅花茶啖)'으로 봄 맞이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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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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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국제뉴스) 박상돈 기자 = 아시아 출판문화를 선도하는 파주출판정보국가산업단지(출판단지)가 매년 새봄맞이 행사로 개최하는 ‘매화다담(梅花茶啖)' 행사가 18일 서호정사 앞 야외 뜰에서 개최됐다.

사진/박상돈 기자
사진/박상돈 기자

유서깊은 한옥 서호정과 아담한 호수 앞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이기웅촌장(명예이사장)을 비롯한 정병철입주기업협의회장, 권인욱 사랑의열매회장, 김동규문화유산국민신탁(삼성박물관장)이사장, 한명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과 파주시의회 윤희정부의장과 시의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재)출판도시문화재단 장동석 사무처장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이기웅 명예이사장이자 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거대한 출판도시에 비해 아담하게 자리한 이곳 서호정사 한옥과 호수 앞에서 천지 만물들의 자연적인 흐름을 지켜보고 이 작은 봄맞이 잔치를 통해 우리 출판단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언했다.

촌장의 인사말에 이어 출판도시 사람들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한 ‘매화다담(梅花茶啖)'에서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문봉선 화백이 붓이 아닌 버드나무 가지로 거침없는 매화 드로잉을 선보여 후래쉬 세레를 받으며 참석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작품을 완성한 문봉선화백이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작품을 완성한 문봉선화백이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두 번째 하이라이트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화다담(梅花茶啖)'과 인연을 맺은 김태희 명창이 춘향가 중 일부를 열창해 봄날의 운치를 더했다.

김 명창은 서울대학교에서 음악 박사 학위를 받았고,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심청가를 이수하였으며,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각본에 없던 하이라이트도 이어졌다.

세 번째 하이라이트는 한성희선생 ROTC 후배로 이 행사에 참석한 양승호씨가 위암 판정 5년을 잘 이겨내고 완치 판정을 받아 비목작지 한성희 선생의 ‘비목’을 반주 없이 생목으로 열창해 참석자들과 조건 없는 건강을 나눠 깊은 감동과 의미를 새겨 주었다.

감동 넘치는 ‘매화다담(梅花茶啖)'으로 출판도시는 동절기에 쌓였던 피로감을 말끔히 해소했다.

출판도시의 봄은 이렇게 찾아왔다.

박상돈 기자 psd1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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